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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활 정보

무서운 쯔쯔가무시증 - 살인진드기 주의

by 드림 리치 2022. 10. 22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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야외 활동 불청객 진드기 물림 주의

 

진드기 물림 주의 -진드기

 


본격적인 단풍철이 다가와 가을 산행을 즐기기 한창인 계절이죠, 화창하고 선선한 날씨에 산행뿐 아니라 가을 풍경을 즐기는 야외활동도 증가하였는데요, 야외 활동시 쯔쯔가무시증에 노출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합니다.

쯔쯔가무시증은 10월 ~ 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합니다.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2년 41주 대비해 쯔쯔가무시증 환자의 수가 3배나 증가했다며 예방수칙의 준수를 당부하였습니다.

 

 

쯔쯔가무시증

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 균의 감염에 의해 사람과 동물 모두 감염되는 인수공통 감염병으로 진드기를 매개로 한 감염병 중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전염병입니다.

쯔쯔가무시 균이 풀숲이나 들쥐에 기생하는 털진드기 유충에 있다가 사람에게 질병을 일으키는데, 쯔쯔가무시증의 매개체인 털진드기는 알→유충→약충→성충의 네 단계 중 알에서 부화한 유충이 약충으로 변하는 과정 중 사람을 만나면 사람이 호흡하는 냄새를 인지하여 피부에 달라붙어 흡혈할 준비를 합니다.

사람의 경우 팔, 다리, 머리, 목 등의 노출 부위, 또는 습기가 많은 사타구니, 목덜미, 겨드랑이, 엉덩이 부위를 물려 유충이 체액을 흡인하면 이때 진드기 유충에 있던 쯔쯔가무시 균이 인체 내로 들어가 병을 일으킵니다.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1일 ~ 2일 이내에 증상이 빠르게 호전되나 받지 않을 경우 뇌 수막염, 난청, 이명 등의 합병증이 생기거나 심하면 사망에 이르는 등 치사율이 매우 높아집니다.

사람 간의 전파는 일어나지 않으므로 격리는 하지 않으나 치료 시기가 중요하므로 진드기에 물린 것이 확인되면 즉시 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합니다.

털진드기의 유충이 왕성한 활동을 하는 9월 ~ 11월에 개체 수가 증가하므로 쯔쯔가무시증 환자의 70% 이상이 10월 ~ 11월에 발생합니다.

 

 

쯔쯔가무시 주요 증상

진드기에 물리면 보통 1주 ~ 3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발현됩니다. 증상이 몸살감기와 비슷해 혼동하는 경우가 많으나 진드기에 물린 부위에 가피라고 하는 검은 딱지가 생기는 특징이 있습니다.

  • 피부발진
  • 가피 (진드기에 물린 상처로 피를 빨아먹은 부위에 생긴 검은 딱지)
  • 38도 이상의 고열이 이틀 이상 지속
  • 오한, 심한 두통, 근육통, 기침
  • 물린 부위에 타는 듯한 통증

 

쯔쯔가무시 치료 방법

진드기에 물리게 되면 억지로 제거하다가 잔여물이 남을 수 있으니 병원으로 가서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.

만약, 바로 병원에 갈 수 없을 경우 핀셋으로 머리 부분을 잡고 비틀지 않고 수직으로 잡아당겨 완전히 떼어 낸 후 소독을 잘해주고 경과를 잘 살핍니다. 직접 진드기를 제거할 경우에는 추후 병원 진료를 받을 경우를 대비해 진드기의 종류 확인을 위한 사진을 남겨두거나 제거한 진드기를 버리지 않고 가져가면 진료에 도움이 됩니다.

야외 활동을 한 적이 있었고 발열이나 발진 등의 증상이 발현되었다면 혈액검사를 통해 백혈구, 혈소판 감소 여부, 간 효소치 상승 여부 등을 확인하고 혈청반응을 통한 항체 검사로 양성 여부를 확인합니다. 증상에 따라 다르나 대부분 항생제인 독시사이클린, 아지트로마이신, 클로람페니콜 등의 약물을 투여하여 치료하면 빨리 호전됩니다. 적절하게 치료를 잘 받으면 완치가 가능합니다.

쯔쯔가무시증 초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여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쉬운데요,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면 합병증 없이 빨리 완치되나, 감기로 오인하여 치료 시기를 놓치면 치료에 어려움이 있을 뿐 아니라 합병증을 일으키거나 사망할 수도 있으므로 쯔쯔가무시증의 주요 특징인 가피가 있는지 잘 살펴보아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.

 

 

쯔쯔가무시증 예방

쯔쯔가무시증은 백신은 아직 없기 때문에 예방이 매우 중요합니다.

  • 야외 활동 시 긴 팔과 긴 바지를 입어 피부의 노출을 최소화합니다.
  • 진드기를 확인하기 쉬운 어두운 계열의 색보다는 밝을 계열의 색을 입습니다.
  • 진드기가 많은 풀숲은 가급적 피합니다.
  •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합니다.
  • 귀가 후 곧바로 샤워하고, 야외 활동 후 입었던 의복은 털고, 세탁합니다.
  • 머리카락, 귀, 무릎 뒤, 다리 등 신체 부위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를 꼼꼼하게 확인합니다.
  • 야외에서 사용한 돗자리나 물품들은 햇빛에 잘 말려줍니다.

 

진드기 매개 감염병 홍보자료-질병관리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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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전한 야외 활동을 위해 3가지를 꼭 기억하세요!!!!

 

진드기의 흔적!!

 

살펴보고, 찾아보고, 빨리 치료하자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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